FA와 Fallen Arch 포모스의 강상님 기고입니다. ===================================== 게이야, 아직은 FA에 나가지 마라 게이야, 새벽이 되어도 연습실에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너를 기다리며 나는 지금 똥줄이 바짝바짝 타는 것을 느끼며 이 글을 싼다. 이 짧은 글을 마치기 전에 숙소에 돌아와 네가 유니폼을 입고 있기를 나는 바란다. 하루 종일 혀패를 까느라 수백수천수억개의 글을 싼 더쿠들도 아직 잠들지 못하고 있다 너는 재미도 없고 신명이 날 리도 없는 테테 프프 저저에 주눅 들려 노예만도 못한 돈까스 튀기던 시절과 팀플하던 시절을 거쳐서 겨우 개인리그에 출전하였다. 그러나 너의 승부에 대한 열정은 중심리그로 너의 시간을 옥죄고 규정 따위로 정신줄을 황폐하게 만들어버린 어른들의 제도보다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26 다음